film review

based on novel

붉은 카네이션의 리스본과 베른의 고요, <리스본행 야간열차>

관록의 연기파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의 주연작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한 남자의 우연한 여행을 통해 일상과 혁명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영화다. 미리 알고 보면 더 유익한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몇 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film review

당신의 열한 살은 어땠나요? 두 번 봐도 좋은 <우리들>의 매력 세 가지

당신의 열한 살 때 기억은 무엇인가? 어렴풋하다면, 흔들리며 자라는 열한 살들을 담은 영화 <우리들>을 보자. 이 영화는 베를린영화제에 연속 초청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윤가은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여러 번 보고 싶은 <우리들>의 매력을 소개한다.

teen drama

비로소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다, <리빙보이 인 뉴욕>

마크 웹 감독의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은 삶의 활력도, 앞으로 나아질 의욕도 없는 평범한 뉴요커 ‘토마스’가 우연히 마주친 아버지의 불륜 상대와 얽히고설키며 자신의 미래를 다시 계획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500일의 썸머>와는 영화의 결이 완전히 다르고 또 신선하다. <리빙보이 인 뉴욕>의 진가를 담은 장면들을 하나씩 만나보자.

science fiction

저주받은 걸작이라 불렸던 SF영화의 클래식 <블레이드 러너>를 돌아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블레이드 러너>는 SF 영화의 클래식으로 손꼽히지만 당시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였다. 30년 만에 후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맞게되는 오리지널 영화의 이모저모를 다시 살펴 보았다.

documentary

아름다운 감동 속으로 동행하실래요? <다시 태어나도 우리>

라다크에 사는 열 살 남짓한 어린 스님과 나이든 스승은 왜 춥고 머나먼 티베트로 떠나야 했을까. 그리고 한국에서 온 감독은 왜 그들을 따라가게 되었을까.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그들의 아름다운 동행, 국적과 문화를 뛰어넘은 사랑스러운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를 소개한다.

documentary

로베르 두아노의 프레임이 향한 곳

예술가들이 사랑한 파리지앵 사진작가, 로베르 두아노의 삶을 다룬 최초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엄청난 유명 인사, 동시에 평가 절하된 예술가, 무려 45만 장의 네거티브 필름을 남긴 복잡하고도 다양한 작품 세계의 소유자, 로베르 두아노의 생생한 삶의 순간들을 몇 장의 사진으로 먼저 만나보자.

femme fatale

의외의 ‘악녀’를 보았다

영화 <악녀>는 재미있을까, 없을까? 액션일까, 멜로일까? 호불호를 따지며 가타부타 말 많을 수밖에 없는 게 영화의 숙명이라면, 일단 보고 얘기할 일이다. 보기 전에 하나 일러주자면, <악녀>는 끝내 웃었다는 것. 영화 <악녀> 속 키워드 5가지를 살펴보았다.

social issue

오늘날 대한민국에 필요한 사이다 영화, <나는 부정한다>

1996년부터 2000년까지. 홀로코스트 진위 여부를 놓고 벌인 4년 간의 재판 실화를 다룬 영화 <나는 부정한다>를 소개한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짧고 강력한 메세지를 전하는 이 영화는 오늘날 대한민국에 필요한 사이다 같은 영화다.

true story

영화 <사일런스>의 실존 인물 페레이라 신부의 일생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종교 영화 <사일런스>에 등장하는 페레이라 신부는 17세기 일본에서 고된 선교활동을 하다가 신앙을 버리고 배교자가 되어 당시 유럽 카톨릭 교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social issues

더 이상의 다니엘 블레이크는 없기를!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80대에 접어든 거장 켄 로치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자, 그가 평생 품어온 소망을 향한 외침이다. 남자, 여자, 젊은이, 노인, 감독, 관객 가릴 것 없이, ‘국민’이라면 모두 이 뜨거운 외침에 귀 기울이고,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lgbtq

‘달빛(moonlight)’ 아래에서, 검은 소년들은 푸르게 빛난다

골든글로브 최우수작품상 포함 212관왕 수상, 아카데미 3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문라이트>의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일곱 가지 키워드.

neo noir

‘영화감독’ 톰 포드의 두 번째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이자 영화 <싱글 맨>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톰 포드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를 소개한다.

music film

<라라랜드>가 선사하는 꿈 같은 경험

환상적인 뮤지컬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라라랜드>가 국내 극장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두 남녀의 사랑, 음악, 춤이 하얀 스크린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teen drama

이 시대의 ‘청춘학개론’, 영화 <걷기왕>

목숨 걸고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일까? 영화 <걷기왕>은 뛰지 않는 청춘, 공백의 청춘, 느린 청춘들의 가치를 말한다.

love affair

<비거 스플래쉬>에 관한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틸다 스윈튼의 세 번째 만남으로 주목을 모은 영화 <비거 스플래쉬>. 그밖에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영화를 재조명해본다.